올랜도 서프 엑스포서 212건·238만달러 상담
메리어트·디즈니 구매 관계자 접촉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미주한상총연, 회장 황병구)가 한국 중소기업 11개사와 함께 미국 라이프스타일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238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미주한상총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urf Expo 2026’에 참가해 총 212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238만3209.80달러의 총 상담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계약 가능액은 237만7124.80달러로 상담액과 계약 가능액은 확정된 수출 실적이 아니라 향후 협상과 발주를 전제로 한 예상 규모이다.
이 중 전시 현장에서 3일간 총 6건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현장계약 금액은 총 4920달러로 해당기업은 먼데이서프글로벌, 소프클, SSLKH 러브러브 등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메리어트(Marriott) 그룹과 디즈니(Disney) 구매 관계자들이 한국 참가기업 부스를 찾아 제품과 공급 조건 등을 논의했다. 중남미 지역의 프라이빗 비치 리조트 관계자와는 스파용품과 객실 어메니티 공급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미국 50개 주와 52개국에서 6000명 이상의 리테일 바이어가 사전 등록했다. 일반 소비자가 아닌 자격 심사를 통과한 전문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Trade Only’ 전시회이다.
미주한상총연에 따르면 주최 측은 참가 바이어의 80% 이상이 전시 현장에서 실제 주문서를 작성할 정도로 구매 의사와 결정 권한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전략수출컨소시엄 사업으로 구성된 한국 공동관에는 의류업체 2개사를 비롯해 자외선 차단제, 색조화장품, 아이스박스 등을 생산하는 11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미주한상총연은 플로리다한인상공회의소와 올랜도한인회의 협력을 받아 현장 통역 인력을 확보하고 참가기업들을 현지 마케팅 전문회사 및 지역 바이어들과 연결했다.
이번 전시회 선정에는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오키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황병구 총연 총회장은 “미국은 지역과 유통채널마다 특성이 달라 좋은 제품만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며 “어디에서 어떤 바이어를 만나야 하는지를 아는 현지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주한상총연의 가장 큰 자산은 미국 각 지역에서 직접 사업을 일군 한인 기업인들의 경험과 네트워크”라며 “이들이 축적한 미국시장 진출 노하우와 현지 인프라를 한국 중소기업에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