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 TSA 직원들 밀린 급여 지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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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은 트였지만”… 향후 급여는 여전히 불확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TSA(교통안전청) 직원들에게 밀린 급여 지급이 시작됐다. 그러나 향후 급여 지급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연방정부 예산 교착 상태로 인해 TSA 직원들은 약 6주간 무급 상태로 근무해 왔으며, 이로 인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일부 직원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업에 나서거나 근무를 포기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최근 행정명령을 통해 급여 지급이 재개되면서 직원들은 지난 27일부터 순차적으로 밀린 임금을 받기 시작했다. 다만 실제 지급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최대 수 주 이상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특히 급여가 지급되더라도 그동안 발생한 연체료나 생활비 부담까지 보전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고통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전기료 미납, 주거 불안 등 심각한 재정 압박 사례가 보고됐다.

이 같은 상황은 공항 운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애틀랜타 공항에서는 일부 기간 동안 TSA 직원 결근률이 30~40%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수 시간에 달하는 등 심각한 혼란이 발생했다.

급여 지급이 시작되면서 일부 공항에서는 대기 시간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이 나타났지만, 인력 공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향후 상황이다. 현재 국토안보부(DHS) 예산을 둘러싼 정치권 협상이 여전히 교착 상태에 놓여 있어, 향후 급여 지급이 안정적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공항 혼잡을 넘어, 연방정부 기능 마비가 일선 현장 노동자와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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