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전역에 이번 주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우중충한 어머니날 연휴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기상당국은 이번 비가 심각한 가뭄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피치트리시티 사무소의 기상학자 시드 킹(Sid King)은 “조지아 대부분 지역에서 산발적인 소나기와 국지성 뇌우 가능성이 높다”며, 주 전역에 걸쳐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이번 비는 플로리다 팬핸들 지역과 조지아 남부에 정체된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이 전선을 따라 여러 차례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주말 내내 강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별 예상 강수 확률을 보면, 애틀랜타 남부 지역은 토요일 오전 기준 약 60%의 비 가능성이 있으며, 메이컨(Macon)과 콜럼버스(Columbus) 등 남부 지역은 최대 70%까지 올라간다. 반면 애틀랜타 북부는 40~50% 수준으로 예보됐다.
특히 북조지아 산악지역은 최대 1인치 이상의 비가 예상되며, 애틀랜타 남부 일부 지역은 그보다 더 많은 강수량이 기록될 가능성도 있다. 남서부 조지아 일부 지역은 주말 동안 2~4인치 이상의 강우가 예상된다는 지역 예보도 나왔다.
다만 기상당국은 이번 비가 최근 이어진 극심한 가뭄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극심한 가뭄(D3)’, 조지아 남부 일부는 최고 단계인 ‘예외적 가뭄(D4)’ 상태에 놓여 있다.
최근 산불 피해가 심각한 브랜틀리(Brantley)와 클린치(Clinch) 카운티에는 1~1.5인치의 비가 예상된다. 당국은 “산불 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완전히 불을 끄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금요일 낮 최고기온이 70도대 초반에 머물겠으며, 토·일요일은 70도 후반까지 오를 전망이다. 주말 비는 다음 주 초까지 일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