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로보틱스 평정한 한인 학생들, 이제는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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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X IQ 로보틱스 앨라배마 주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성적 입상

이지안(13), 이지우(12), 안유빈(12) 등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카톨릭 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팀 워리어즈가 지난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어번대학교 Beard-Eaves 기념 콜리세움에서 열린 VEX IQ 로보틱스 앨라배마 주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입상해 지역 사회의 자랑으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는 각 지역(Local) 대회에서 T팀워크, 스킬 챔피언 및 엑셀런스 어워드 등 주요 상을 수상해 출전 자격을 획득한 팀들만 참가할 수 있는 앨라배마 최고 권위의 로봇 대회다. 

한 해 동안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최정예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州) 챔피언을 가리는 무대인 만큼 그 경쟁 수준 역시 매우 높다.

팀 워리어즈는 이지안(13), 이지우(12), 안유빈(12) 학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2025-2026 시즌 ‘Mix and Match’ 게임에서 이미 눈부신 행보를 이어왔다. 

이들은 시즌 동안 총 8개의 지역 대회에 참가해 Excellence Award, Teamwork Champion, Skill Champion, Design Award, Think Award, Judge’s Award, Innovate Award 등 총 17개의 상을 휩쓸며 일찌감치 State Championship 출전권을 확보했다. 특히 Skills 부문에서 436점을 기록해 현재까지도 앨라배마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VEX IQ Robotics는 전 세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STEM 기반 로봇 경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설계·제작하고 프로그래밍하여 전략적으로 경기에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대회다.

2025-2026 시즌 게임 ‘Mix and Match’는 다양한 게임 요소를 분류하고 배치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두 팀이 연합을 이루어 60초 동안 협력하는 Teamwork Match(단체전)와, 한 팀이 단독으로 Driver Control과 Autonomous 경기를 수행하는 Skills Challenge(개인전)로 나뉜다. 기술 완성도와 전략, 협동 능력이 모두 요구되는 종합 경쟁이다.

이번 State Championship에서 Warriors는 그야말로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총 8번의 Teamwork 경기 중 7경기에서 200점 이상을 기록했고, 이 중 2경기는 300점을 돌파했다. 특히 336점이라는 기록은 이번 State Championship 기간 중 최고 점수로, 현장의 관중과 심사위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Skills 부문에서는 기존 자신들이 세운 436점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356점을 기록하며 2위와 60점 이상의 압도적인 격차로 Alabama Skill Champion에 등극했다. 현재 Warriors는 Skills 점수 기준 앨라배마 1위(283 팀), 미국 9위(4,815팀), 세계 24위(6,500팀)에 랭크되어 있다.

Warriors의 성과는 단순히 올해에 그치지 않는다. 이 팀은 2025 Alabama State Championship에서도 Skills 1위, Teamwork 2위, Amaze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2026년 대회에서도 동일하게 Skills 1위, Teamwork 2위, Amaze Award를 거머쥐며 2년 연속 Skill Champion, 2년 연속 Teamwork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2025년과  2026년 모두 State Championship에서 3개 이상 중복 수상을 한 팀은 Warriors가 유일해 그 저력을 더욱 빛냈다.

Amaze Award는 경기력과 전략 수행 능력, 로봇의 안정성과 완성도, 현장 대응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으로,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Warriors는 오는 4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VEX Robotics World Championship에 앨라배마 대표로 출전한다. 세계 각국의 최정상 팀들이 모이는 무대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이미 주 무대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증명한 Warriors의 도전은 충분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몽고메리 지역 한인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이번 성과는 지역 사회에 큰 자긍심을 안겨주고 있다. 2년 연속 주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Team Warriors가 세계 무대에서도 또 한 번의 감동을 만들어내길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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